주목해야될 친환경 에너지산업 : 수소편

‘제2의 테슬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니콜라'의 대표가 사임을 하면서 사업에 대한 신뢰성을 크게 잃게 되었습니다. 미래에너지먹거리인 수소를 앞세운 수소전기트럭을 통해서 투자자를 모집했지만 막상 알맹이는 전혀 없는 사업 아이템이 였던 것으로 판명났습니다.

 

이처럼 미래 에너지 산업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은 친환경 에너지산업이 걸음마 단계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소 에너지는 현재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축으로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죠.

 

수소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하는 중

 

9월 30일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서는 2050년도에는 글로벌 수소시장의 규모는 12조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예사롭지 않은 수치를 발표했죠. 기존의 금융사들의 예측치보다도 4배 정도 큰 규모로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현재 수소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탄소배출이 적은 녹색수소에 대해서 아주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을 선두주자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서 상당히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있는 상황인 거죠.

 

수소 중에서도 물을 전기분해해서 얻어내는 녹색수소는 유럽 최대 전기공급원이 되는 것이 가장 유력해 보이기도 합니다.  

 

수소시장의 변화

 

수소시장은 이전에는 화학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화되어 전류를 생산하는 연료 전지였기 때문에 저장과 공급이 어렵기도하고 폭발하는 위험때문에 사용하는데에 어려움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BUT, 독일 대학 교수인 울프랑 알트는 카바졸을 이용해 높은 압력과 많은 운송 비용이 드는 수소를 손쉽게 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고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해내면서 미래에는 전기자동차 역시 배터리 충전이 아니라 카바졸을 통해서 연료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도입까지는 8-10년까지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변화에 따른 시장변화

 

독일 Opel사의 경우 15년도 수소 자동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소 자동차 확대에 따라 약 2000개의 수소 주유소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독일에는 현재 수소 주유소가 존재하며 한개의 주유소를 위해서 150만 유로의 투자액이 필요했죠.

 

이처럼 수소자동차가 개발되면서 자연스럽게 수소주유소를 위해서 정부지원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또한 수소차가 개발되기 이전 수소전기차 역시도 관심있게 봐야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번 니콜라 사건으로 인해서 세계 무대에서는 현대차가 인정받기 시작했죠.

 

그에 따라 주가도 크게 상승했었는데요. 현대자동차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소전기차를 수출까지 하게 되면서 어쩌면 수소차의 선두주자는 한국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9월 27일 총 4대로 작은 숫자의 수출규모였지만, 첫 수소자동차 수출이라는 점에서는 큰 가능성이 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수소차에 들어가는 핵심부품들을 한번 살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수소차 부품들은 대부분 국산화가 진행되어 있는데요. 그 중 아직 진행되지 못한 부분은 고분자전해질(PEM)이라고 합니다. 투자를 진행할 때 수소에 대한 부분은 실적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미래성장성과 함께 기업의 건정성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