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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사 참수 사건, 역사 교사인 그가 왜?

알 수 없는 사용자 2020. 10. 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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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중학교 역사 교사의 목을 잘라 숨지게 한 사건이 보도되었스니다. 사건의 용의자는 러시아 체첸 출신의 18세 난민 청년이라고 하는데요. 이 청년은 체포 당시 도망치다가 경찰에 의해서 사살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그는 왜 중학교 역사 교사를 참수한 것일까요?


수업시간 표현의 자유를 설명한 역사 교사

이달 초 수업 시간에 표현의 자유를 설명한다는 취지로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가 발행했던 무함마드(이슬람교 창시자) 풍자 만화를 보여준 것인데요. 샤를리 에브도는 1970년 창간된 프랑스의 대표적인 풍자전문 주간지 인데요. 비판적인 만평을 싣는 주간지 이다 보니 이슬람교 창시자 무함마드 만평을 전재했다가 이슬람권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1년에는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그림을 실고 '웃다가 죽지 않으면 태평 100대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말풍선으로 구성된 만평을 담아냈는데요. 이 만편은 이슬람교들의 분노를 사면서 그 해 11월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서 사무실이 불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테러 사건 후에도 또 다시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만평을 실었고, 이슬람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샤를리 에브도

 

이 사건. 외에도 샤를리 에브도는 2017년 프랑스 예비 영부인 브리짓 트로뉴의 나이를 희롱하는 듯한 성차별적인 만평으로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는데요.

임신한 브리짓 배 위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손을 댄 체로 웃는 모습의 그림과 함께 '그가 기적을 일으킬 것이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프랑스에 기적을 일으킬 만한 새 정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지만 마크롱보다 25살이나 많은 브리짓의 나이에 임신을 한다는 설정을 가져온 속내에서 '나이 많은 여성'을 비꼬아 보는 심리가 숨겨져 있다고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언론의 자유가 에를리 에브도에서 여성혐오, 악취미와 결합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샤를리 에브도에서는 그 외에도 난민을 조롱하는 등의 내용과 선을 넘는 만평들로 인해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터키해변에서 발견된 3살 난민 아기


사살된 용의자를 포함한 범인들은 평소 교사의 수업 내용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용의자는 수니파 이슬람교는 믿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건 직후에는 트위터를 통해서 '알라신을 받들어 무함마드를 조롱한 마크롱의 강아지 중 하나를 처단했다.'는 글과 함께 자른 목의 사진을 띄웠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교사의 이름과 학교 주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공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가 되었는데요. 사뮈엘의 수업에 불만을 품은 한 여학생의 학부모가 사뮈엘을 고소하는 과정에서 이름과 주소를 공개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프랑스 당국은 용의자의 조부모 2명과 형제 2명 등 모두 4명을 체포, 추가로 관련된 자를 5명 더 체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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