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미쓰백', 걸그룹 스텔라 전 소속사 입장은?

걸그룹 스텔라로 활동했던 가영은 MBN 예능프로그램 미쓰백을 통해서 활동 하던 당시에 있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텔라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19금 컨셉으로 인해서 생긴 트라우마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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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텔라

 

그룹 스텔라는 2011년 데뷔한 걸그룹인데요. 데뷔 곡은 ‘로켓걸’로 이효리의 ‘텐미닛’을 작곡한 김도현 작곡가의 곡으로 에릭이 프로듀싱에 참가하면서 눈길을 끌었기도 했습니다.

스텔라 '로켓걸'

 

그 당시 데뷔곡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스텔라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상반되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데뷔 1년만에 멤버 두명이 탈퇴하게 됩니다. 그렇게 새로운 멤버가 유입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려지만 그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습니다.

 

2012년에는 ‘UFO’라는 음악을 통해서 새롭게 변화된 이미지를 보여줬는데요. 데뷔곡인 ‘로켓걸’보다는 좀 더 성숙해진 이미지로 활동했었는데요.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2013년에는 ‘공부하세요’라는 곡을 내게 됩니다.

스텔라 '공부하세요' 티저

 

2014년 ‘마르오네트’라는 곡을 통해서 섹시한 느낌으로 이미지 변신을 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뮤직비디오에서 거의 수영복과 가까운 의상과 선정적인 뮤직비디오 때문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나름 이런 컨셉이 성과가 있었는 지 그 이후에도 섹시한 컨셉을 꾸준히 밀었지만, ‘마리오네트’ 이후 나온 ‘마스크’, ‘멍청이’는 좀 덜한 느낌으로 컨셉을 유지했습니다.

스텔라 '마리오네트'

2015년 나온 노래 ‘멍청이’ 뮤직비디오 초반에는 노래 ‘마리오네트’와 같은 컨셉으로 나왔던 것을 속상해 하는 느낌을 담아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마리오네트’와 같은 섹시 컨셉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그 이후로 나온 노래들은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스텔라 '멍청이'

2015년 노래 ‘떨려요’를 통해서 다시 섹시한 컨셉으로 돌아오면서 섹시 걸그룹의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또한 데뷔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후보를 오르게 되었습니다. 트로피는 손에 넣지 못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격하게 됩니다. 그 이후 노래 ‘찔려’는 음원사이트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고생한 5년의 기간을 보상받은 듯 합니다. 그 이후로도 ‘펑펑울었어’로 섹시 컨셉을 유지하게 됩니다.

스텔라 '떨려요'

 

하지만 가영과 전율이 탈퇴하게 되면서 다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새 멤버를 투입했지만 제대로 된 활동은 하지 못하게 되고 12월에는 일본에 예정되어 있었던 공연 역시도 현지 주최 측에서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하는 일도 생깁니다. 결국 팀을 개편한지 약 반 년 만에 스텔라는 해체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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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가영

 

방송 ‘미쓰백’에 나온 가영은 2009년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시청자투어 1탄을 통해서 국악소녀로 등장해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춤실력을 선보이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가영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에 입학한 뒤, 2011년 그룹 스텔라로 연예계를 데뷔하게 됩니다. 현재 그녀는 스텔라를 탈퇴한 뒤에 카페 운영과 연기자 활동을 도전하고 있기도 한데요.

출처. : 1박2일

이번 예능 ‘미쓰백’을 통해서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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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이유는 뭘까?

 

가영은 지난 8일 예능 ‘미쓰백’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털어놨습니다. 가영은 이날 방송에서 스텔라로 활동할 당시에 19금 콘셉트 활동 의상에 대해서 불편했던 에피소드를 꺼냈는데요. 특히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에 갑자기 바뀌게 된 파격적인 의상에 대해서는 강력한 거부 의사를 표하고 테스트 촬영만 하자고 해서 했던 사진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던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출처 : 예능 미쓰백

활동 당시에 노출된 의상으로 인해서는 트라우마가 생겨서 지금도 한여름에 긴 팔과 긴 바지를 입으면서 노출을 꺼린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명문대를 진학할 정도로 우등생 이었던 딸의 데뷔를 반대했던 엄마가 활동하면서 따라다니는 악플이나 컨셉으로 인해서 많은 상처를 받았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7년 동안 벌어들인 수익이 천만 원 정도였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의 안타까움이 분노로 바뀌게 되었으며 그 화살은 스텔라 소속사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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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스텔라 당시 소속사 입장은 어떨까?

 

소속사는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최병민 대표로 9일 스타뉴스를 통해서 가영의 발언에 대해서 입장을 전하게 되었는데요. 

 

최병민 대표는 수익에 대해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시점인데도 정산을 해줬으며 정산된 금액도 천만 원은 넘는다고 밝혔스니다.  또한 계약 상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은 시점에서 수익을 줘야하지만 용돈 개념으로 지원을 많이 했었다고 밝혔는데요. 아티스트가 무임금 노동을 하면 안 되기도 했으며, 차량이나 식대 지원 등도 해주면서 최대한 아티스트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가영과 전율도 1억 넘게 회사에 빚이 있는 상황이지만 가운데서 회사에서 떠안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이 빚은 이들의 빚이나 다름이 없지만, 활동 당시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일체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섹시 컨셉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그걸 민 것은 아니였으며 당시 다른 팀보다 자극적이었던건 맞지만 당시 트렌드가 그랬다고 말했다.  의상에 대한 부분은 의상은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멤버 부모님들과 동의를 구하고 의상을 맞췄으며, 일부 멤버 부모님 중에서는 더 섹시한 컨셉으로 가자라고 주장한 분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병민 대표는 활동 당시 가영이 회사 동의 없이 화장품 광고를 진행해 홍보하게 되면서 회사가 화장품 회사로 부터 고소당해 패소하게 되면서 회사가 폐업 직전까지 간것을 이야기하였는데요. 스타뉴스에서 취재한 결과 최병민 대표는 이로 인해서 8000만 원 정도 손해를 본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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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미쓰백’은 재능은 있지만 무대에서 보기 힘든 아이돌들의 부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활동 당시 어려움을 겪었던 내용을 다루면서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보니 가영이 겪었던 이야기가 한 쪽면에서만 보여지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스텔라의 활동 내역을 찾아보면 소속사 역시도 초반부터 섹시 컨셉으로 무작정 밀고 가지 않았다는 점, ‘마리오네트’ 활동 이후 다시 원래 이미지로 활동을 했지만 별 다른 반응이 없어서 다시 파격적인 이미지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를 통해서 마냥 일방적으로 소속사를 비판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