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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故구하라를 폭행 및 협박 혐의로 기소가 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이 서울 서초구 대법원 2호 법정에서 1년 징역형의 실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이날 대법원에서는 성폭력 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촬영, 상해, 협박 등의 혐의 기소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하였으며,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1심과 같이 무죄판결로 판단이 되었습니다.

 

 

최종범은 지난 2018년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구하라 집에서 서로 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구하라 전남친 최종범

불법촬영혐의가 무죄판결이 난 이유

재판부는 '피고인인 최종범과 피해자인 고 구하라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설정을 해 자유롭게 서로의 휴대폰을 검색하고, 필요한 경우, 사진 등을 삭제하기도 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과 함께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은 삭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은 남겨둔 점, 피해자도 피고인에 대해 이 사건과 관련한 사진과 유사한 정도의 사진을 촬영한 점 등을 고려하였을 때, 카메라와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원심판결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은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의 타박상을 입히면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동의를 얻어 사진을 촬영했다는 최씨 측 주장을 법원은 받아들여 신체를 촬영한 혐의는 무죄로 판결이 났습니다.

 

대법원 경관

 

구하라 사망 이유

 

구하라는 그룹 '카라'출신의 가수로써 2019년 11월 24일에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죽기 전, 설리의 죽음을 알게 되었을 때에도 "여러분...저는 괜찮습니다.."라며 본인의 sns에 팬들에게 영상을 남기기도 하였지만, 결국 그녀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구하라는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하여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다가 그룹을 해체 후 일본을 오가면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 남자친구인 최모씨와의 폭행과 불법 촬영 등을 주장하며 양측간 법정분쟁을 벌여왔으며, 그 이후 연예계 복귀를 위해 활동을 재개했었고, 숨진 채 발견이 된 날은 일본활동을 마치고 온 다음날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녀는 남자친구와의 불법촬영 분쟁과 친한 설리의 소식의 큰 충격을 받음으로써 가슴 아픈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기에 하루하루 힘든 시간을 견뎌오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故구하라 영정사진

 

구하라 사망과 관련된 베르테르 효과

 

아이돌의 급작스런 사망사고가 잇따라 여기저기서 사망원인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구하라의 사망과 관련하여 베르테르 효과를 언급하곤 하였는데, 여기서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 평소에 존경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적으로 시도하는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방자살, 또는 자살전염이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하라 역시, 가장 친한 설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유하였기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 예상하는 의견도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네이버 구하라 검색

 

그녀가 사망한 뒤 발생한 여러 사건들

 

구하라의 안타까움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그녀의 죽음 뒤에 잇따라 그녀와 연관되어 있는 다양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문제는 오랫동안 법적분쟁을 진행해오다가, 이제서야 징역 1년이 확정되었으며, 구하라가 숨진 뒤 빈 집에서 사라진 금고도난사건, 구하라 재산 상속과 관련된 가사소송까지 그녀의 죽음 외에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lavida 화보사진

 

안타까운 그녀의 죽음인 만큼, 모든 사건사고가 깨끗하게 정리되어 더는 유가족들도 신경쓰는 일이 없이 빠르게 해결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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